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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상의 패션그룹 한섬(대표 정재봉)이 2천년을 향
한 도약을 위해 「타임」을 최고급화하는 등의 보유브
랜드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한섬측은 최고의 여성복 브랜드 입지를 자랑하는 「타
임」을 해외 유명브랜드에 맞서는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고급브랜드로 재단장하는 물밑작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의 「타임」이 타겟과 제품, 유통면에서 대중성을
가지고 있다면 새로운 「타임」은 원부자재를 비롯, 디
자인과 품질, 가격을 상향조정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고급 브랜드를 선호하는 패션리더들을 집중
타겟으로 삼으며 他내셔널브랜드와 철저한 차별을 이룬
다는 계획.
아울러 「마인」이 현재의 「타임」과 브릿지존을 구성
토록 리뉴얼을 단행, 두브랜드의 고정고객을 확보하는
등의 순차적 브랜드 정비 계획안이 마련되어 있는 것으
로 알려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홍콩 조이스측으로 「시스템」
「SJ」 등을 수출하고 있는 한섬은 보유브랜드의 잠재
력에 자신을 갖고 국내는 물론 해외로의 점진적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
한섬 「타임」의 이같은 변신은 세계로 향하는 한섬의
의지로 대표되며 지속적인 브랜드 변화와 발전만이 패
션그룹으로 성장하는 지름길임을 시사하고 있다.
<길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