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브인(대표 윤준수)이 전개하는 남성 캐주얼 브랜드 ‘다이브인(DIVEIN)’이 완판 행진을 기록한 팬츠 아이템들을 앞세우며 2030세대를 정조준한다.
다이브인은 의류 제조 공장에서 7년간 근무 경력이 있는 윤준수 대표가 지난 2022년 런칭한 브랜드다. 윤 대표는 숙련된 공정 노하우로 퀄리티 높은 제품을 생산한다.
주력 제품은 팬츠다. 올해 S/S 시즌 발매한 ‘베른 카고 팬츠’가 11~12차 리오더를 진행할 정도로 인기를 끌며 팬츠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 제품은 40수 2합으로 짜인 고밀도 트윌 원단에 바틱 가공을 통해 세월이 지나 바랜듯한 색감을 표현했다. 탄탄한 재질과 함께 사이드, 후면 포켓을 사선으로 넣어 트렌디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이번 F/W 시즌에는 ‘워시드 커브드 치노 팬츠’가 출시 후 10분만에 품절됐다. 이 제품은 12수 두께에 피치가공된 소재 사용으로 부드러운 터치감과 무게감있게 떨어지는 와이드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올해 6월에는 패션 유튜버 ‘라오라오’와 콜라보한 ‘유니폼 슬리브리스’가 현재까지 만 장 구매되며 또 다른 효자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크롭한 기장감으로 트렌디하며 레이온 폴리 혼방 니트와 같은 조직의 소재를 사용해 부드럽고 탄탄하다. 가슴과 넥 라인이 부담스럽게 노출되지 않는 최적의 핏을 적용했다. 여기에 2만10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 허들을 낮추었다. 오는 12월에는 패션 브랜드 ‘9999아카이브’와 콜라보를 통해 성공 행진을 이어나갈 전략이다.
의류와 가볍게 코디할 수 있는 액세서리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7월 발매한 ‘다이브인 브라이슬릿’이 2000개 판매된 것에 힘입어, 내년에는 목걸이, 볼캡, 크로스백 등 액세서리 및 잡화 카테고리도 확대할 계획이다.
다이브인은 공정 노하우 이외에 탄탄한 생산 시스템 구축을 통해 이같은 성과를 캤다. 올해 5월부터 면목동에 위치한 자사 공장을 통해 월 만 장 이상 생산하며 리드 타임을 단축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재킷, 팬츠 등 일부 품목을 중국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유통은 현재 자사몰, 크림, 러드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전개 중이다. 지난 9월 30일 무신사에도 입점했으며 전체의 50% 매출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지속적으로 팝업을 진행하며 오프라인 진출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지난 8월 30일에서 9월 1일에는 더현대서울 지하2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오픈, 3일간 3000만 원의 매출을 캤다.
윤 대표는 “성수동 팝업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며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온라인에서 시작했지만 궁극적으로는 오프라인 유통망 확장을 통해 매출 볼륨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