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텍스타일컨버터업계가 극도로 위축된 생산환경을 능동적으로
극복해나가기 위해 자체 구심점인 한국패션섬유소재협회(회
장 이성희)를 통해 소재공동개발 추진위원회를 발족, 원사공
동구매, 공동소재개발 등의 공동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내달초 정식 출범하게 될 소재공동 개발추진위원회(이하 소
추위로 지칭)는 지난해 12월 IMF이후 각업체들의 생산여건
이 급속도로 악화되면서 업체들의 생산경쟁력을 높이기위해
공동원사구매, 공동소재개발을 주요사업으로 전개해나간다.
소추위는 향후 △공동소재개발로 정보공유를 도모하고 △공
동원사구매로 인한 롯트사이즈 해소, 원가절감효과를 창출하
며 △신규소재개발시 공동부담으로 자금애로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기업체간 정보활용 범위를 확대하여 텍스타일컨버터 메이
커간 사업교류를 활성화시키고 공동개발에 의한 메리트로 수
출시장 개척에 크게 기여하게 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소추위는 한국패션섬유소재협회의 기획분과 소속 특별 위원
회의 성격으로 전협회차원에서 운영되며 위원장 1명 위원 6
명 전문위원(고문) 1∼2명으로 구성, 내달 1일부터 올 12월
31일까지 1차년도로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구체적인 활동은 초반기 참가 회원사를 등록시키고 참가기금
을 확보하는 한편 원사구매 및 에이젼트를 공동으로 섭외한
다.
원사개발 및 생산 대상업체를 선정하고 연간 시즌별 생산 계
획 수립 및 가격통제활동과 함께 생산, 출고, 결제, 수금, 사
후관리등 제반 실무를 담당하게 된다.
추진위원장을 맡은 성미물산 김봉길사장은 『이번 소개 공동
개발 추진위원회가 위축돼 있는 텍스타일컨버터업계의 사업
활성화에 촉매제역할을 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
히고 초창기에는 자가직업체를 중심으로 활동을 펼쳐나가겠
지만 향후 모든 텍스타일컨버터업체들이 공유할수 있는 다양
한 공동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김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