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패션 브랜드 아크네 스튜디오(Acne Studios)가 비콥(B-Corp) 인증을 획득하면서 환경 및 사회적 영향을 개선하고자 노력하는 패션기업 그룹에 합류했다.
아크네 스튜디오는 지난 9일 보도자료를 통해 “비콥 인증을 받기 위해 환경 영향과 지배구조부터 직원과 고객 대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한 300개 이상의 세부질문에 답해야 했다”면서 인증을 수여하는 비영리 네트워크인 ‘비랩(B Lab)’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데 24개월이 걸렸다고 밝혔다.
마티아스 마그누손(Mattias Magnusson) 아크네 스튜디오 CEO는 “우리는 변화를 주도하고 보다 지속가능한 패션 산업을 만들 책임이 있다”면서 “비콥 인증은 우리가 취한 조치를 인정하며 사회적 및 환경적 약속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견고한 프레임워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크네 스튜디오는 인증에 필요한 80점보다 약간 높은 83.2점을 받았다. 지속가능패션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파타고니아는 3년마다 실시하는 재평가에서 166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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