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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미어 니트가 98/99년 추동 해외 디자이너 컬렉션에서
대거 등장하고 있다.
캐시미어라고 하면 소재감을 우선으로 한 플레인한 스웨터가
중심을 이루고 있으나, 올 시즌은 한 번꼬아 붙인 캐시미어
니트가 주목을 모으고 있다.
세일러 컬러와 후드 톱, 컬러 블록의 드레스와 돌만 스웨터.
엉성하게 짠 두꺼운 제품과 자연스러운 디테일 디자인 제품
도 등장하고 있다.
칼라의 디자인은 보트 넥에 칼라를 붙인 듯힌 스타일이 올해
의 트랜드이다.
플레인한 하이넥 스웨터도 칼라를 파낸 것 만으로 훨씬 신선
하게 변화를 보이고 있다.
런던 컬렉션의 전시회 부문에서 인기를 불러 모은 것은 후드
와 작은 스웨터 칼라, 귀여운 뜨게모양의 액센트등 톱스를
나란히 내놓은 캐시미어 스튜디오의 작품은 뉴욕의 디자이너
팀이 디자인하고, 스코틀랜드의 머레이 알란에서 생산하고
있다.
캐시미어의 디나이너 브랜드로서 풀컬렉션을 내놓은 것은 베
린다 로버트슨. 핑크와 레드의 컬러 블로킹 드레스와 베어
톱 드레스, 80년대풍의 돌맨 스웨터 등을 내놓았다.
파리 컬렉션에서도 유명 브랜드가 나란히 캐시미어 니트에
스포트를 맞추었다.
꼼므 데 갸르송은 캐시미어의 컬러 블록 스웨터.
신인 디자이너를 기용해서, 이미지를 변신시킨 엘메스와 세
린누 등의 오랜 브랜드 컬렉션에서도 성글게 짠, 캐시미어
스웨터가 눈길을 끌었다.
<유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