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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한국텍스타일 디자인협회 98정기총회가 내분의견
분열로 무기한 연기됐다.
이날 총회의 난항은 현집행부의 협회 운영에 대한 불신이 높
은 舊한국섬유디자인협회 임원과 현재 부회장인 김진구氏가
「협회정상회 추진15인 위원회」를 구성하여 총회에 참석하
면서 시작됐다.
이에 따라 초반부터 회원자격시비로 30분 정도 격론이 벌어
지고 어렵게 개최된 총회는 회의 도중 부산 . 경남, 대구 .
경북지회장이 퇴장하자 집행부는 성원 미달을 이유로 총회를
연기한다는 발표와 함께 회의장을 빠져나가면서 막을 내렸
다.
지난 95년 학계중심의 한국텍스타일 産. 學협의회와 산업계
가 중심이된 한국섬유디자인협회가 통합한 뒤 산업계가 중심
이 되어 운영되던「한국섬유디자인협회」의 회원에 대한 관
리에 부분적인 누락과 지금까지 두 단체가 아직도 완전한 화
합을 이루지 못한 것이 이번 총회에서 갈등이 표출된 근본
원인이다. 〈양성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