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려한 원색 계통의 프린트물에 대한 유럽 및 미주수출
이 활기를 띄고 있다.
올 가을 원색의 돗트 패턴 옷들이 유행될 것으로 전망
됨에 따라 드레스 브라우스 정장류 원단, 프린트물을
주축으로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옵쇼어 봉제오더로 수
출이 증가되고 있는 것. 이런 현상은 유럽 및 미국이
패션의 중심지인 것을 감안할 때 동일 아이템이 전세계
적으로 유행될 것으로 전망돼 국내 프린트 업체의 꾸준
한 오더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유럽의 경우 원색의 속이 비치는 시어직물에 대한 구매
가 급격히 증가되면서 야드당 2달러선의 거래가 이뤄지
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새로운 아이템에 대한 구
매보다는 자신들이 직접 유행될 아이템 제작을 업체에
의뢰, 주문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의류업체 바이어들이 구매의 기준을 가격보다는
안정된 품질에 구매기준을 두고 있어 최근 세계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인도네시아산 프린트직물에 대한 수요를
줄이는 한편 국내 제품에 대한 구매를 늘려가고 있는
것 역시 수출증가의 호재로 작용되고 있다. 이와 관련
업체 관계자는“그동안 국내 프린트물이 품질면에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나 가격경쟁력에 밀려 고전한
점을 감안할 때 최근 유럽 및 미주지역의 수출증가는
프린트업계에 청신호가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프린트물의 수출호조의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선
다품종 소롯트 생산에 후가공 업체들의 협조가 더욱 절
실하다는 업계의 지적이다.
/백현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