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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한복이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교복으로 확대되고 있
다.
현재 전국에서 서울 국악예고, 진수의 삼현여고, 부산
가야고, 안동 상창여고, 함평 학다리 중학교 등 5개교가
생활한복을 교복으로 착용하고 있는데 경기지역에서도
생활한복을 교복으로 선택하려는 학교가 증가하고 있
다.
이같은 현상은 경기문화재단이 생활한복을 청소년들의
새로운 복식문화로 적극 권장하면서 다양한 행사로 청
소년들이 자연스럽게 생활한복을 접할 수 있게 하고 있
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같은 행사의 일환으로 청소년을 위한 생활한복(교복)
패션쇼가 경기문화재단주체로 지난 달 20일과 29일 개
최되어 많은 관심을 모은바 있다.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20일 수원 문화예술 회관에서 1차
패션쇼를 개최한데 이어 29일에는 부천 시민회관에서
생활한복(교복) 패션쇼를 개최했다.
생활한복을 교복으로 착용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결과 삼현여고는 학생들의 92.2%가 만족하는 것으
로 나타났으며 성창여고는 86%가 생활한복을 교복으로
착용하는 것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생활한복
은 더욱 많은 학교에서 교복으로 착용될 수 있는 가능
성을 높여주고있다.
이같은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경기문화재단은 새로운 청
소년의 옷으로 생활한복을 널리 보급하고 한복의 아름
다움과 편리함을 홍보한다는 취지에서 이같은 행사를
개최했으며 인천방송은 주관방송사로 나서 이번 행사에
적극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업체는 여럿이함께, 돌실나이, 질경
이, 우리마을 등 4개업체로 청소년들이 교복으로 또한
평상복으로도 입을 수 있는 중·고들하고 교복용 생활
한복 50점과 온 가족이 함께 입을 수 있는 가족용 생활
한복 20여점도 선보였다.
/양성철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