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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대표 백갑종)의 주력브랜드 「베스띠벨리」가 가
을상품 매출이 급상승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늦더위가 기승을 부림에 따라 가을 상품 판매 부진으로
의류업계가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베스띠벨리」는 최
근 트랜드를 적극 반영한 제품 기획력 적중에 따라 출
하 물량을 늘였음에도 불구하고 공급량이 부족할 정도
로 가을 신상품 판매율이 급상승하고 있다.
7월말부터 선보이기 시작한 가을 상품은 시즌 총 공급
물량의 80% 정도가 출시된 가운데 본격적인 가을 시작
과 더불어 공급대비 판매율이 50%를 넘어서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이상 늘어난 결과로
현재 유통망수는 직2개, 백24개, 대57개로 전년과 같은
수준에서 매출액이 15억원 이상 상승했다.
「베스띠벨리」의 이같은 판매율 급상승 요인으로는 젊
어진 브랜드 컨셉 수정, 선택의 폭을 넓힌 사이즈 구성
으로 대상 고객층을 확대한 점이다.
또한 노세일 정책으로 제품의 고급스런 이미지를 지키
고 가격은 현실화시켜 고객들의 구매 만족도를 높힌
것.
아울러 유통망의 질적인 재정비도 주요인으로 유통망수
는 지난해와 같지만 부진한 상권은 과감히 철수하고 상
권이 큰 곳은 본격적으로 개발, 유통의 질적인 향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베스띠벨리」 관계자에 따르면 『이같은 추세면 시즌
이 끝나는 10월말에는 75-80%까지 판매율을 달성할 수
있으며 작년보다 15-20%의 신장은 무난하다』고 전망
했다.
/길영옥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