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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 설립한 생림(대표 노철현)은 벨벳, 벨보아, 알로바
등 트리코트 및 니트전문회사로 지난해 4백만 달러를
수출했으나 금년 540만 달러를 수출, 34%의 수출신장
율을 기록했다. 경남 김해의 마을 이름인 생림 (生林)
을 회사이름으로 사용하는 노사장은 지난해 내수분야에
서 많은 부도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수출분야에서 매출
신장이 거듭되어 전체적으로 회사가 성장했다고 말한
다.
수출지역은 유럽과 미주지역이 주력이며 특별한 아이템
은 니트인타록 제품에 라미네이팅 코팅으로 밀레니엄스
타일 방수기능이 부여된 제품이다.
특히 니트에 기모공정을 진행, 폴라플리스와 같은 부드
럽고 가벼우면서 보온력이 뛰어나고 표면에 코팅처리로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야
드당 중량이 180g, 200g, 250g등 가벼운 제품이 주종을
이루고 있어 미국의 플리스원단 전문업체인 말덴밀스사
보다 더 가볍고 독특한 제품을 개발한 것이 돋보인다.
또한 극세사로 니트를 편직한 후 기모과정을 진행하여
필링현상이 전혀 없는 것도 장점이다. 이 제품은 봄, 가
을 등 겨울을 제외한 4계절에 사용이 가능아이템으로
벨벳 등 트리코트제품이 겨울용이라면 이 제품은 다른
계절에 사용이 가능하여 1년 연중 계속적인 영업이 가
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32게이지 이상의 세번수 니트제품을 개발, 스판벨
벳 등 대형 생산설비보유업체와 경쟁에서 밀리는 부분
을 신제품으로 보완하여 소량다품종시스템으로 차별화
시킨다는 전략이다. 이같은 신제품 개발로 급성장 하
면서 관리적인 면도 강화했다. 성장에 따른 로스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품질관리, 거래정보관리, 금융거래 등
의 인원보강으로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 회
사는 트리코트와 니트를 병행하면서 경기도 광주에는 1
천7백평규모에 50여대의 환편기를 공장을 보유하고 충
북괴산에는 1천400평규모의 트리코트기 44대를 운영하
면서 서로 보완적인 영업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양성철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