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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구수예업계가 신상품출하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롯데본점에서 올 3월 초순을 기해 봄시즌 매장 리뉴얼
을 본격 실시할것으로 보여 업계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롯데의 이같은 봄 MD개편 움직임은 지난 해 IMF관리
체제이후 소비자들의 구매심리가 악화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특히 수입이 높은 고객층인 고가소비자층과 저
가를 선호하는 소비계층으로 상품판매가 이루어지는등
시장이 극도로 양분화되는 추세에 대비한 것으로 풀이
된다.
이와관련 롯데측은 침구수예브랜드들은 대부분 중가이
상의 브랜드들로 입점돼 있다고 지적하고 이것은 최근
의 소비추세에 부응치 못하는 것으로 자체평가, 오는 3
월을 기해 새로운 고가브랜드와 저가의 합리적인 제품
으로 매장을 꾸밀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위해 3-4개의 중가브랜드들의 퇴점이 불가피한 가
운데 롯데는 이를위한 각 업체를 초청 브랜드별 상품
품평회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업계는 상품의 가격대별 양분화 현상은 바람직한
시장형성에 어긋난다고 지적하고 특히 백화점등 선발유
통업계에서 고가의 수입품만을 고집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김임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