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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중인 삼도물산(대표 김재헌, 관리인 고대은)이
스리랑카에 지퍼공장을 설립, 동남아 진출에 본격 나선
다.
삼도물산은 스리랑카 콜롬보 남동쪽 24km에 위치한 비
야가미 공단에 건설중인 지퍼 생산공장을 다음달부터
가동, 반제품과 완제품을 합쳐 연간 6천만개의 지퍼가
생산된다고 밝혔다.
삼도물산은 또 내년말까지 현지 7백명의 인력을 고용,
스리랑카 공장에서 내년에 5백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
으로 예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유리한 해상운송 여건과 값싼 노동력
확보 등을 고려해 스리랑카를 투자지역으로 선정했다』
며 『최근 세계적 지퍼업체인 일본 YKK가 한국 투자
법인의 생산시설을 크게 늘리려는 움직임과 관련해 국
내 지퍼업체들의 새로운 활로모색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허경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