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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대표 조민호)이 강력한 구조조정에 힘입어
2,000년‘매출 1조원 돌파·경상이익 700억원·부채비
율 169% 달성’등 세마리 토끼사냥을 본격화 한다.
SK케미칼은 96년부터 시작한 구조조정에 힘입어 97·
98년 2년연속‘경상흑자·매출증가’를 낳는 결실을 맺
는 등 본격 성장가도로 돌입했다. SK케미칼은 이같은
구조조정을 바탕으로 2,000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하고
‘동종업계에서 최고 이익을 창출하는 기업’으로 거듭
날 계획이다.
96년 업계최초 전체인원 1/3 수준의 명예퇴직 등 대규
모 인력구조조정에 나섰던 SK케미칼은 그해 구조조정
비용으로 1천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생산성 향상·
인건비 절감을 통한 코스트 경쟁력 향상과 탄탄한 기술
력을 바탕으로한 고부가가치화 전략으로 99년말 이후
본격적인 수익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력구조조정에 이어 PET섬유 원료 및 제품·아
세테이트섬유·정밀화학·생명과학 등 시장잠재력과 내
부잠재력이 큰 4개 사업을 선택 회사의 역량을 집중시
키는 사업구조조정과 경영개선활동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관련 손관호 전략기획실 상무는 “타사보다 앞서
실시한 구조조정작업이 현재 거의 마무리돼 회사의 경
쟁력이 크게 향상된 상태”라고 말했다.
<전상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