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섬유·패션디자인·지역별 특화·전자상거래
정부가 섬유패션산업 발전에 적극 나선다.
산자부는 산업용섬유개발과 패션디자인산업의 활성화, 지역별 특화산업의 집적화 및 전문화,
전자상거래 활성화 방안 등을 주요 골자로 한 섬유패션산업 발전 방안에 대한 사업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산업용섬유 개발은 현재 생산기술연구원에서 마련중인 ‘산업용 섬유소재 기술혁신전략 수
립 보고서’를 토대로 정책을 마련, 체계적인 기술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정부는 특별법을 제정해 부품·소재산업육성계획과 연계한 예산을 확보하고 산업용 소
재 개발에 적극 나선다는 것이다. 산업용 섬유는 부가가치가 높고 시장의 소비 규모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크게 확대되고 있으며 매년 4%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2005년에는 시장규모가 1,369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선진국의 경우 전
체 섬유 소비량 대비 산업용 섬유의 비율이 60% 이상이다. 그러나 국내섬유산업은 의류분
야에 집중돼 산업용 섬유의 경우 20%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패션디자인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규모 패션쇼를 두 차례 개최하고 고유브랜드 육성사업
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대규모 패션쇼는 지난해 아셈 행사 기간에 열린 서울컬렉션과 같이 국내 패션산업의 우수성
을 알릴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지역별 특화사업 육성으로 현재 추진
중인 대구 밀라노 프로젝트, 수도권의 산학연 공동연구단지개발, 전북 니트염색연구소 건설,
진주 견직물 시제품개발 지원센터 건설 등을 통해 산지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한 업종간 정
보교류 네트워크 구축에 전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섬유산업의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난 98년부터 추진해 온 QR사업과 기업
간 전자상거래(B2B)를 연계 온·오프라인의 참여를 강화시키며,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서는 섬유패션전자상거래협회를 중심으로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김임순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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