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엔화약세 저가품 수입증가 요인
섬유업계의 불황이 2/4분기에도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업종이 1/4분기에 비해 플라스성장이 예상되지만 섬유업종의 경우 엔화약세에 따른 일본상품과의 경쟁격화 및 각국의 통상압력 강화로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내수의 경우 온라인 의류쇼핑몰 매출호조에도 불구하고 동남아산 저가의류 및 중국산 직물류 유입증가로 전년동기대비 12.1% 감소할 전망이며 수출은 중국, 중동, 유럽시장으로 직물류, 의류 수출 증가와 면사 및 면직물의 수출증가와 단가 상승 등 호재도 있으나 미국과 일본의 경기침체로 전년동기에 비해 8.7% 감소될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섬유원료 및 원사의 경우 내수침체가 심각해 감산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하면서 하반기 미국경제가 안정세로 돌아설 경우 플라스 성장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백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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