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泥 인도라마社서 관심 표명
부도처리된 대하합섬의 화섬설비 및 부지 인수를 위해 인도네시아 화섬업체인 인도라마가 실사에 들어갔다.
지난 27일 산업은행측은 “현재 대하합섬은 제 3자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해외업체인 인도라마에서 인수를 위해 최근 실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인도라마 측은 늦어도 4월 중순까지는 인수가격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져 대하합섬 매각문제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인도라마 뿐만 아니라 다른 화섬업체들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하고 “만약 인수가격이 맞지 않으면, 경매를 통해 처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또, 고용승계와 관련 산업은행측은 파산결정이 나면서 자동적으로 해결됐다고 밝히고 있지만 대하합섬 노조측에서는 인수업체에 대해 고용승계를 요구할 계획이다.
대하합섬은 지난해 12월 법정관리 폐지결정에 따라 파산절차를 밟았다.
대하합섬 구미공장은 칩방사 방식으로 일산 350톤 PEF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인도라마는 PEF 연산 13만3천톤, PSF 10만9천,PET-bottle chip 8천 500톤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 이기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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