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COEX서 서울컬렉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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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개성파 디자이너 한자리에”
국내 개성파 디자이너들의 01~02년 컬렉션이 개최된다. 정부와 사기업의 대규모 지원을 바탕으로 개최되는 한국 패션협회의 서울 컬렉션의 참가 디자이너는 총 29명으로 단독 컬렉션으로는 최대 규모. 지춘희, 트로아조, 이영희, 강숙희, 김영주등 개별 활동 디자이너를 비롯하여 문영자, 안윤정, 이영선, 김연주, 김종월, 황재복등 대한복식디자이너협회(KFDA)회원들과 박춘무, 우영미, 박윤정, 이경원 뉴웨이브 인 서울, 그리고 문광자· 변지유(광주), 최복호(대구)등의 중견 디자이너들은 물론, 박지원, 김수현, 이정은, 한송, 이지민등 영파워들의 실력이 기대되고 있다. 개최시기를 과감히 앞당겨 트랜드를 가장 먼저 제시하게 된다는 의미에서 부담도 그만큼 크지만, ‘한국적 패션의 오리지널리티를 확립’하고 실질적 바잉을 유도하겠다는 패션인들의 열망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컬렉션을 주관하는 한국패션협회는 현재 이태리, 미국, 일본, 오스트리아 등의 패션 멀티샵과 백화점의 유력바이어들의 초청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행사장 내에 쇼룸을 설치, 쇼와 전시라는 입체적 바잉시스템을 선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서울 컬렉션은 디자이너들의 대거 참여라는 이슈 이외에 2002년 한일 월드컵 공동 패션쇼와 국제 패션 박람회를 위한 교두보 확보 차원에서 정부와 사기업의 대규모 지원을 받고 있다는 것도 주목되고 있다. /유수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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