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코디스코리아, 디자이너 김수현과 함께
아코디스 코리아가 2001F/W서울 컬렉션에서 디자이너 김수현과 공동프로모션을 진행, 텐셀소재의 마케팅을 다양화하고 있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21세기 꿈의 섬유인 텐셀 및 텐셀 혼방 소재로 모든 스타일이 제작되어 텐셀의 다양성을 표현했다.
텐셀은 목재 펄프를 이용한 환경친화적인 섬유로서 재료 뿐 아니라 생산과정에서도 유해물질이 거의 배출되지 않으며 천연섬유의 장점인 쾌적함과 합성 섬유의 장점인 내구성, 실용성을 겸비한 소재이다.
컬렉션에서 사용된 텐셀소재는 선염 체크 셔팅, 멜란지 셔팅, 고급스러운 광택의 코듀로이, 울 혼방된 코드지, 몰스킨 등의 우븐 뿐 아니라, 캐시미어, 앙고라와 혼방된 텐셀원사 스웨터, 자카드 니트, 스판 저지 등의 니트까지 광범위하여 최근에 개발된 각 업체들의 베스트셀러들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대농, 방림, 일화모직, 동선, 전방 등 국내 업체뿐 아니라 타이완의 Far Eastern, Chuan Mar까지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 디자이너 김수현은 기존의 네오나토와 인터넷 남성복 브랜드인 DIGITALIAN21에 뒤이은 KEIS HOMME by kim soo hyun을 새롭게 런칭하여 지난 13일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첫선을 보였다.
Chess라는 주제 아래 선보인 김수현의 쇼는 강함과 부드러움이 조화된 남성복, 딱딱하며 전통적인 고정관념의 남성복에서 벗어나 정장과 캐주얼이 조화를 이루는 현대의 디지털 사화에 적합한 고급스럽고 스마트한 남성복을 텐셀 소재로 무난히 연출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양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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