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관객동원 ‘일단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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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지 반영… 관련 업계인 호의적 반응
01~02년 추동 서울 컬렉션이 폐막됐다. 서울시와 산업자원부등의 대규모 지원 바탕으로 한국패션협회가 진행한 이번 서울 컬렉션의 참가 디자이너는 총 29명. 지춘희 트로아조, 이영희, 강숙희, 김영주등 개별 활동 디자이너를 비롯하여 문영자 안윤정, 이영선, 김연주, 김종월, 황재복등 대한복식디자이너협회(KFDA)회원들과 박춘무, 우영미, 박윤정, 이경원 뉴웨이브 인 서울, 그리고 문광자· 변지유(광주), 최복호(대구)등의 중견 디자이너들은 물론, 박지원, 김수현, 이정은, 한송, 이지민등 영파워들이 한자리에 모여 역량을 겨뤘다. 개최시기를 과감히 앞당겨 트랜드를 가장 먼저 제시하게 된다는 의미와 함께,‘한국적 패션의 오리지널리티를 확립’하고 실질적 바잉을 유도하겠다는 패션인들의 열망을 반영된 것으로 컬렉션의 주최측인 한국패션협회는 해외 패션 멀티샵과 백화점의 유력바이어들의 초청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행사장 내에 각종 쇼룸을 설치, 쇼와 전시라는 입체적 바잉시스템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일반 관객 상대의 홍보 부스가 대다수로, 컬러 동향과 이미지 트렌드 제시관, 컬렉션 녹화 영상 방영등은 전문 컬렉션장으로서의 연구 부족으로 지적됐다. 이것은 산업자원부와 서울특별시 주최와 한국 패션협회와 서울 패션디자인센터, 서울 산업 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이 행사의 목표가 컬렉션의 집중화, 세계화를 통한 한국 패션산업의 경쟁력 제고인 만큼 향후의 과제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컬렉션 주최측은 2001년 추계 및 2002년 춘계 서울 동경 컬렉션 개최시 월드컵 분위기 사전 조성을 위해 일본쪽 프레스와 바이어 초청에 주력을 하는 모습으로 이채를 띠기도 했는데, 이는 한국패션협회와 일본 패션협회의 양국 패션 디자이너 및 프랑스, 이태리, 영국 디자이너들의 갈라 패션쇼를 서울과 동경 개최에 대한 복안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이번 서울 컬렉션은 개별 디자이너 그룹의 역량을 결집, 한국의 대표 컬렉션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는 산자부와 서울시의 의지가 반영되고 있어, ASEM, 월드컵등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 행사와 연계하여, 서울 컬렉션을 세계 6대 컬렉션으로 발돋음 할 수 있는 호기로서, 관련 업계인들의 대체적인 호의적 반응이 돋보였다. /유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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