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체프로그램구성 ‘관심집중’
문화 관광부와 국제 패션 연구원이 주최하는 한국 복식문화 2000(조직위원장: 신낙균)이 오는 5월2일부터 7일까지 경복궁 및 국립 민속 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총 6일동안 개최되는 대형 패션 페스티벌은 우리의 복식문화의 역사와 현대의 재조명을 통해 전세계에 우리옷의 우수성을 알리겠다는 대외적인 취지가 있는만큼, 일반인들의 패션에 대한 이해도 높이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경전 만세문앞 야외 특설무대, 함화당에서 열리게 될 이번 행사에는 주요 초청인사는 물론, 패션 관계인, 외국 관광객 및 일반 대중등이 대거 동원되는 것이 특징.
고구려 시대부터 1887년까지의 고전의상과 1980년대까지의 근대 의상쇼를 비롯하여, SFAA(서울 패션 아티스트 협의회: 회장 설윤형)그룹의 01/02추동 정기 컬렉션, KFDA(대한 복식디자이너협회 회장: 문영자)의 축하 페스티벌등이 준비되어 있어 국내 최대의 패션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시회와 로드쇼, 리틀 패션디자인 콘테스트를 비롯한 고전 패션쇼에 정상급 디자이너의 컬렉션을 모두 섭렵하고 있는 초 메머드급으로 확대되어 있어 관련인들의 관심을 한데 모으고 있다.
이행사를 앞두고 신낙균 조직위원장은 “한국의 패션을 외국인들에게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서, 페스티벌의 주제로 실행되는 KFDA그룹의 음악과 패션의 접목이나,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갤러리, 그리고 통일 교육원의 북한 의상 전시등 전문가와 비전문가 대상의 입체적 프로그램이 추진되고 있으므로, 기대해도 좋다.”는 자신감을 표명했다.
/유수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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