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탄성회복력 우수
효성(대표 조정래)이 PTT 카페트를 개발, 본격 시판에 돌입한다.
동사는 최근 폴리에스터 대체 소재라고 일컫던 PTT(Polytrimethylene Terephthalate) 섬유의 장점인 내오염성, 세탁성, 탄성회복력 우수 및 정전기 발생이 낮은 점을 이용해 카페트 소재로 사용했다.
(본지 4월30일 보도)이번 상업화에 성공한 PTT카페트는 미국 Shell社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원료와 기술지원을 통해 1년간의 연구 끝에 성공한 것.
효성 인테리어 PU측은 “이번 PTT 카페트 상업화로 외산 나일론 및 Wool 카페트 시장을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일본·미주·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효성측은 이번 신제품을 통해 호텔 객실 및 복도의 Roll 카페트와 가정용 Rug 카페트, 사무실용 타일 카페트 등의 시장확대를 점치고 있으며, 다양한 용도와 패턴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한편 국내 카페트 시장은 연간 500억원 규모로 ROLL 카페트는 IMF 이후 경기 침체로 2.2% 저성장 했지만 타일 카페트는 ASEM·인천국제공항 신축등으로 22.2%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향후 2002년 월드컵 개최등으로 ROLL 카페트의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 이기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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