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수성·촉감 탁월
대마(햄프)생산전문 중소기업 마그린(대표 김정태)이 대마(삼베)를 이용한 면혼방 40수개발에 성공하고 본격적인 대량 생산에 나서고 있다.
이 제품은 면70:마30, 면80:마20 2가지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는데 삼베의 특징은 자연상태에서도 항균도가 97.5%이며 건장항력이 크고 수분흡수 및 배출능력이 면의 42배정도 뛰어나다.
특히 자외선 차단효과가 88.1%이며 잘 늘어나지 않는다.
또한 내구성이 강하고 공기투과도는 111.0%를 나타내며 수분의 동적 흡수율이 -58.2%에 달한다.
이같은 장점으로 면과 혼방한 제품도 대마제품의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고 있다.
대마면 혼방사는 골프웨어, 언더웨어, 스포츠웨어, 캐주얼, 침구류, 양복 등 다양하게 전개가 가능하다.
특허청은 이 기술을 개발한 김사장을 지난달 신 지식인으로 선정한바 있으며 지난해 3월 9일 ‘심사관- 중소기업 자매결연’대상업체로 선정, 지식재산권을 용이하게 창출, 활용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이 회사는 중국에 560만평의 대마생산계약을 체결했으며 3년후 3천만평까지 확대하여 세계 최대의 생산기지를 확보하여 세계 시장의 50%이상을 석권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포천에 30억을 투입, 대치 3천평에 단섬유방적시설, 대마와 면 혼방시설, 장섬유방적시설, 장섬유 습식방적설비등을 갖추고 여기에 각 분야별 대마전문가를 양성하는 대마연구소까지 건립한다는 계획을 추진중이다.
마그린 김정태 사장은 “21세기 섬유산업의 마지막 희망인 천연소재인 대마분야의 개발로 범용성이 가능해지고 또한 기능성소재로 고급화가 가능하여 국내 섬유산업이 세계로 도약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양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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