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도에 320만 달러 투자
SK케미칼이 오는 9월까지 중국 청도에 320만달러를 투자, 탄소섬유인‘스카이플렉스’생산공장을 건설한다.
동사 관계자는 지난 25일“중국 칭다오경제기술개발구에 연산 120만㎡규모로 탄소섬유 생산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케미칼의 스카이플렉스 중국진출은 올초부터 진행됐으며, 국내 탄성섬유를 사용한 레저용품 생산업체들이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국으로 생산설비를 이전함에 따라 청도에 생산기지를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K케미칼은 중국 내수시장 및 해외수출을 통해 15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며, 차후 증설을 통해 중국시장의 점유율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SK-케미칼의 스카이플렉스는 한쪽 길이 방향으로 나란히 탄소섬유를 배열하고 접착효과가 있는 에폭스 수지를 사용해 탄소섬유간 함침을 시켜 시트상으로 만든 제품으로 알루미늄보다 가볍고 강철보다 강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 항공용, 산업용, 스포츠 레저용으로 사용된다.
이번 SK-케미칼에 진행중인 생산설비는 스포츠 레저용을 겨냥하고 있다.
/이기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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