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대표 조정래)이 2/4분기 이후 수익성 호조를 보이며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교보증권은 지난 24일 효성(04800)관련 리포트에 따르면“지난 1/4분기 영업실적저하의 주원인은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환비용 증가였다”며 “2분기에는 안정세가 나타낼 것으로 전망돼 수익성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효성의 월드 베스트 품목인 스판덱스, 타이어 코드, 변압기, 차단기에서 수익이 좋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판덱스와 타이어 코드의 경우 지난해 증설에 따른 매출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이익규모가 커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효성의 타이어 코드 시장점유율은 PET T/C는 세계 1위, Nylon T/C는 세계 4위, Steel Cord 7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PET-Bottle은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에 돌입해 호재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효성은 신용등급 상향으로 인한 금리 하락과 이자비용이 지난해 269억원에서 126억원으로 감소되는등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교보증권측은 평가했다.
한편 효성은 1/4분기에서 매출액 9,623억원, 영업이익 957억원, 경상이익 303억원을 기록했다.
/ 이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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