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스·오스틴리드, 캐주얼보강 ‘고감도·부띠크’ 연출
유명 해외브랜드를 도입해 라이센스 전개하고 있는 신사복 업체들의 토틀화작업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추동부터 영국풍 트래디셔널이 도래함에 따라 닥스, 오스틴리드등 영국 라이센스브랜드가 대표적으로 ‘고감도· 토틀화’작업이 올추동을 기해 한층 심화될 조짐이다.
‘닥스신사’는 추동에 캐주얼물량을 기존 15%에서 30%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자켓, 니트, 남방등 아이템을 다양화해 상호 코디연계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따라 참신한 이미지를 강화하고 매장토틀화 및 SI작업도 병행해 ‘토틀화·부띠끄’를 진전시킬 계획.
닥스신사는 150수 이상의 고급소재에 수제방식의 예복정장라인을 선보인다. 또한 고유이미지가 느껴지는 헌팅자켓과 스위드트리밍등 영국 전통적 자켓·면코트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소재와 스타일의 코트류 제안까지 상품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고 있다.
‘오스틴 리드’는 올 추동부터 메가트렌드로 영국풍 트래디셔널이 상륙함에 힘입어 브랜드 고유이미지강화 및 유통가에서 경쟁력을 확고히 하기위한 전략을 수립해 두었다.
현재 백화점가의 고급브랜드 박스매장화등에 발맞춰 브랜드의 고급스러움을 배가하기위한 리뉴얼은 물론이고 캐주얼아이템 보강을 통한 토틀화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코오롱패션은 캐주얼등 특화아이템을 수입할 계획인 가운데 제품의 다양성을 충족시키기위해 자켓 및 코트류, 코디상품보강에도 전력할 방침이다.
특히 닥스신사와 오스틴리드외에도 최근 품격을 자랑하는 라이센스 브랜드들은 젊어지는 이미지를 표출하면서 토틀화를 지향하는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는 유명브랜드들이 고령화를 탈피하는 차원서 해외본사에서부터 젊은 디자이너들을 영입, 변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때문.
이러한 영향을 받아 한국의 라이센스업체들도 정통적인면과 현대미를 조화시켜 국내특성에 맞는 제품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이러한 캐주얼강화 및 고감각화는 유명 라이센스신사복외에도 캐릭터정장등 타 부문에서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국내 유통과 소비자특성에 부합한 대응책으로 풀이된다.
/이영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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