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성탄소섬유 부직포 상용화 성공…대량생산 나서
나노테크닉스(대표 김용민)가 국내 최초로 활성탄소섬유부직포생산에 본격 나선다.
이 회사는 지난 2월 활성탄소섬유상용화 기술개발에 성공했으며 이 기술을 응용한 부직포생산라인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대량생산에 나선 것.
활성탄소섬유를 이용한 부직포제품은 이 회사에서 개발한 것이 일본수입제품의 성능을 능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활성탄소섬유부직포는 반도체크린룸 공기필터 및 자동차 캐빈 필터, 정수기 필터 등 산업용 필터의 세계 최고기능을 갖고 있어 시장확대도 무난한 전망이다.
이 회사는 이번 달부터 연간 200톤 규모의 탄소섬유를 생산하여 탄소섬유부직포 등 다양한 제품개발에 나서고 있는데 활성탄소섬유는 수입가격의 70%선으로 국내에 공급한다.
또한 활성탄소섬유부직포도 100여가지의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습식타입(초지법)으로 생산하는 제품은 시트형으로 국내 최초로 생산되는 제품이다.
아울러 건식타입으로 생산되는 제품은 활성탄소섬유를 5%∼ 90%까지 브랜딩이 가능하여 다양한 제품생산이 가능한데 사용되는 용도에 따라 여러 가지 혼용율을 적용하여 생산 가능하다.
특히 건식타입제품에 히팅롤라공정을 거쳐 단단한 부직포제품은 자동차 캐빈 크니닝용으로 사용 가능하다.
탄소섬유는 전자파차폐용, 정전/ 도전성 코팅제로 사용되며 반도체 공정필터, 정수/정화용 필터 등에 사용된다.
이 회사가 탄소섬유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활성탄소섬유의 방사기술과 방사기 설계와 제작기술 등 핵심적인 생산공정기술을 다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확보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양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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