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원 동대문 분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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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개발·생산 등 시장 내 지원체제 마련
국무총리 산하 산업 기술 연구회 소관기관인 한국 생산기술 연구원(원장 이종수)이 생산 및 샘플 개발 기술 지원을 목적으로 내달말 동대문시장에 분소를 정식 개소한다. 성균관대학교 수원캠퍼스에 위치한 생기원의 의류기술지원센터가 서울패션디자인센터의 이전과 함께 엠폴리스에 입점함으로써 전격 이뤄졌다. 이로써 무역협회의 외국인 구매안내소 오픈을 시작으로 서울시의 외국인 관광안내소, 서울패션디자인센터 개소와 함께 동·남대문시장 상인들의 지원업무 역할이 기획-생산-판매 등 전 과정에 거쳐 확대·정착하게 될것으로 기대된다. 내달 한달간 시범운영을 거친 후 정식 개원을 예정하고 있는 생기원 분소 개소는 그 동안 제기됐던 생산기술 및 시설에 대한 지원의 미비점을 보완하게 됐다는 점에서 업계 관계자들은 환영하는 분위기. 봉제업체 관계자는 “기술력을 갖춘 인력부족과 물량부족에 따른 공장 운영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에서 생기원의 지원업무는 환영할만한 일이다.”고 평가했다. 생기원이 상인들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주요 업무는 샘플에서 시제품 생산 및 생산 공정 개발을 위한 기술지원을 주요 업무로 하며 봉제공장은 회원제로 지속적인 기술지원과 현장 기술자 양성 및 현장 실습을 실시, 신기술 보급과 각종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생기원 섬유 기술 연구팀 지영아 연구원은 “7월중으로 분소운영에 관한 세부적인 일정을 마련할것”이라면서 “기기세팅 이후 6월말이나 7월초쯤에 연구소 입점은 이뤄질것”이라고 말했다. 또 엠폴리스에 봉제업체 입점에 대해 지 연구원은 “부도난 엠폴리스 상가 활성화와 열악한 환경의 봉제 업체 지원차원에서 서울시와 산자부에서 영세업체 입점을 논의중이나 아직은 확정된바 없다”고 밝혔다. /하태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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