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기능면서 거의 완벽…전세계 애호브랜드
“한국의 언더 웨어 역사를 다시 쓰겠습니다”
이말은 최고의 품질과 기능성으로 전세계의 소비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B.V.D.뉴욕이 국내에 첫선을 보이면서 대내외적으로 공표한 첫마디다.
미국사전에서 조차 언더웨어의 대명사로 기록되어 있는 B.V.D.
말 그대로 미국의 자존심을 걸고 전세계에 확대되어 있는 대형 브랜드가 일본 최대의 방직회사 후지보를 통해 한국에 상륙한 것이다.
오는 6월말 법인 설립과 함께 국내 판촉활동에 들어가게 될 후지보 코리아의 大久保 孝(오쿠보 다카시)회장과 新居正雄(니이이 마사오) 사장을 만나봤다.
“B.V.D 뉴욕은 품질면에서 전세계적으로 검증을 받은 제품입니다. 궂이 분류하자면, 스포티 인너류라고 할 수 있죠. 한국의 인너시장에서는 이분야가 니치마켓으로 생각되는데, 일본에서는 이미 30년전부터 소개된 브랜드이고, 품질이나 그 기능성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브랜드죠”
엘레강스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국내의 인너 시장에서의 B.V.D 안착 가능성에 대한, 大久 保 (오쿠보) 회장과 新居(니이이)사장의 낙관론이다.
품질을 알아볼 수 있는 소비수준도 그렇고, 일단 한국 제품과 그다지 비교되지 않을만큼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 그들이 강조하는 B.V.D의 메리트이기도 하다.
또한, 국내 유통전개에 있어서도,“일본과 같은 방법이 통할지는 모르지만, 백화점, 대리점,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내용을 바꿔서 수퍼나, G.M.S등으로 점차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
그러나 아무래도 지금은 백화점 전개가 가장 중요한만큼, 한국의 최고급 백화점과 상담중”이라고 밝힐 만큼, 국내유통구조에 대해서도 상당히 자세하다.
이는 大久保회장 자신이 국내 유명한 유통 전문 컨설팅 업체인 ‘다이야몬드 컨설팅’을 10여년간 운영해 온 경험에 따른 역할이 지대하다.
“B.V.D는 언더웨어지만, 약간의 아우터로서도 부담없이 입을 수 있는 웨어군으로서 한국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을 확신한다”는 이들은 향후 B.V.D이외에도 아우트도어 , 해외브랜드의 판권을 갖고 있는 만큼, 한국에 소개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유수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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