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스, 자수기 내수시장 석권
윔스, 자수기 내수시장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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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우수·가격경쟁력 좋아
윔스(회장 박 희석)에서 생산하는 컴퓨터 제어 자동자수기(15야드 자수)가 내수시장을 석권했다. 지난해 7월부터 국내 생산에 돌입한 윔스자수기는 금년 6월말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자수기의 90%이상을 판매해 국내자수기 시장을 평정한 것. 일부 경쟁사는 판매율이 극히 부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해외시장에서도 시장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현상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국내생산으로 가격이 저렴하면서 품질이 우수하다는 것을 인정받은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윔스자수기는 일본 히라오카 자수기를 일본의 윔스재팬이 윔스한국과 공동 인수한 후 자수기종의 설계도면을 그대로 국내에 도입, 한국을 생산기지로 삼고 국산부품을 사용하여 생산하는 기종. 따라서 일본의 기술진이 국내에 상주하면서 기술지도를 하고 있으며 특히 품질관리 노하우를 이전하여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주요 수출국은 중국인데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태국, 파키스탄, 인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박희석 회장은 “윔스자수기는 주요부품은 일본에서 일부 공급받고 나머지 부품은 전량 협력업체에서 생산하기 때문에 인력과 자본에 대한 유동성이 뛰어나 경쟁력이 가장 높은 자수기 업체로 부상할 것”이라며 자본의 회전율이 높아야 기업이 발전한다고 강조한다. 한편 윔스는 최근 생산스피드 향상 및 여러 가지 품질업그레드이를 실현했으며 내년에 컬러체인지가 가능한 기종을 개발, 자수기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양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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