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섬유패션산업 연합회-박순호 회장
“긍정적 사고로 모두가 똘똘 뭉칠때”
인간의 3대 욕구중의 하나인 衣생활에 대한 개념은 중세 농경사회와 현대산업사회를 거치며 과거 신분에 따라 제도화 되어있던 창작의 개념이 부를 상징하거나 개개인의 개성을 표출하는 수단으로 부각되기에 이르렀고 이에따라 소비자들은 차별화를 지향하고 있으며 이러한 소비패턴이 섬유패션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되어 왔었다.
특히 21세기에 접어들은 현시점에서 본 섬유패션산업의 실태는 정보산업 즉 디지털, 인터넷 열풍으로 인해 유행사이클이 점차 짧아지면서 시장선점을 위한 기업 및 브랜드간의 경쟁이 더욱더 치열해지고 있다.
따라서 국내 섬유패션업체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관련업체 차원에서 소비자 마인드를 리드할 수 있는 상품기획, MD, 마케팅력을 보강, 서계화 추세에 걸맞는 국제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길만이 유일한 길일 것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본 부산섬유패션산업의 실태는 어떠한가? 관련기업을 30여년간 경영하여왔고 부산전섬유패션인의 집합체인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의 장을 96년 초대회장에 추대되어 현재까지 3대째를 열심히 연임하고 있는 본인의 입장에서 볼때 고질화된 난제들로 인해 80년대말부터 도래된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암담한 현실 속에 있다고 본다.
지난 5년간 부산섬유패션산업의 중흥을 위해 연합회 전임원들의 각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산섬유패션인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는 아직 이루어내 못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5년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인지 가시적인 성과가 하나 둘 표출되고 있음에 위안을 느낀다.
연합회의 숙원사업인 섬유패션센터의 건립계획이 부산시와 산자부의 승인아래 차질없이 진행되고 오는 10월에는 국제섬유패션전시회, 2001 프레타포르테 부산을 비롯 관련 대규모 이벤트를 치루기 위해 부산시와 BEXCO 그리고 연합회간의 공조체제로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제 부산지역 전 섬유패션인은 긍정적인 사고로 각종 행사를 성황리에 치룰 수 있도록 최선을 경주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고 본다.
부산경남 염색공업 협동조합-백성기 이사장
“釜山, 동북아 관문 최적조건 갖춰”
먼저 한국섬유신문 창간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부산지역 섬유패션산업의 역사를 재조명 해보며 부산지역이 안고있는 특성상 교역중심지 항구이며 일제시대때부터 대륙으로 연결되는 중요한 산업요충지로서 섬유산업 발달의 기본이 되는 기후가 온화한 지역의 특성을 가지고 면방, 소모방, 방모방이 마산지역과 함께 발전해왔다.
6,25동란 이후 피난민들을 주축으로 봉제산업이 생성하게 되었고 5,16혁명후 일본의 보세가공 전진기지가 되면서 부산 봉제산업의 중흥기가 도래되며 80년대초까지 호황을 누렸다고 본다.
현 부산의 섬유업체수는 1,400여개에 달하며 고용 48,000여명, 총생산 액 22조3천 억원, 수출 75억불에 이르므로서 부산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며 업체수 2워 , 고용 1위, 수출 1위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효자산업이다.
전국에 대비해서도 업체수 9.8%, 고용 14%, 수출 8.2%의 비중을 차지하며 대구의 약 4배의 규모다.
부산섬유산업의 특성은 모직물 산업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정부에서도 96년 대구 화섬, 진주 견직물 그리고 부산을 모직물 산지로 특화 선정하고 지원책이 수립되고 있다.
특히 부산지역은 모직물 분야중 소모, 방모 소재, 염색가공분야가 차별화되어 있기때문에 기반산업이었던 봉제분야와의 교류를 통해 중저가 패션의 중심지로 키워나감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부산은 지형학상 많은 잇점을 안고있다. 환태평양시대 동북아의 관문으로서 부산의 입지조건은 최적이다.
21세기에 접어들며 중국이 시장경제체제를 도입하며 개방화, 세계화 물결이 거세짐에따라 세계경제구조가 재편되며 구미중심에서 아시아권, 특히 동북아에 관심이 집중되고있다.
이제 부산 전 섬유패션인은 편견에서 탈피, 지형학적 잇점인 동북아 관문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96년 태동한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를 구심점으로 자구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때라고 본다.
부산경남 니트공업 협동조합-이재식 이사장
“산·학·관 공조체제로 힘모아야”
국내섬유패션산업의 발상지는 단연 부산이다.
1917년 조선방적을 효시로 조선견직, 태광산업 등이 국내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하며 부산이 천연섬유산지로 국내 주요시장을 석권한바가 있다.
광복이후의 역사를 보더라도 제3공화국이 경제재건의 목표로 추구한 수출드라이브 정책과정에서도 대우실업, 국제, 쌍미섬유 등이 무수한 하청업체군들을 이끌며 OEM방식으로 국내 총 수출액의 30%감당하며 효자산업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었다
이외에도 인?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