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속 신수요 창출…백화점 공략 본격화
중저가 유아동복 브랜드사들이 신수요 창출을 위해 고가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제일모직 등 대형사들의 아동복 시장 진출이 연기되면서 중저가 브랜드들은 틈새시장으로 고가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가물산, 리틀 뱅뱅의 고가존을 공략한 브랜드가 내년 S/S를 목표로 런칭을 준비중이며 이들 브랜드들은 백화점 공략을 전략화했다.
‘루니툰’ 성인복을 전개해왔던 메가물산은 올 추동부터 ‘루니툰’ 아동복을 본격 전개, 유통망 확보에 주력하고 나섰다.
가격존은 중저가대를 지향하지만 백화점 전개를 목표로 영업할 방침이다.
이는 기존 성인복 전개시 보여줬던 저가 이미지를 탈피한다는 것.
이에 더해 메가물산은 워너브라더스사의 ‘헤리포터’ 캐릭터에 대한 계약을 체결, 올 겨울 ‘헤리포터’ 아동복을 런칭할 예정이다.
런칭 시점은 12월 ‘헤리포터’ 영화상영에 맞춰 본격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며 고가존을 지향, A급 백화점 위주 영업을 펼칠 계획이다.
기존 캐릭터 아동복과는 확실한 차별화를 선언, 고감도 컬러지향, 로고나 프린트의 차별화로 럭셔리 이미지를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로드샵 위주 영업을 전개하고 있는 ‘리틀뱅뱅’은 내년 S/S 토들러복 ‘오모로이’를 전격 런칭한다.
이지하고 클린한 이미지의 고감도 토들러복을 선보이겠다는 ‘오모로이’는 백화점 공략을 목표로 고가 정책을 펼친다.
모노톤의 존별 컨셉을 명확히 하고 감각적 컬러로 재미를 더한 ‘오모로이’는 브랜드 컨셉을 확고히 함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것.
/황연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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