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 니트시장에 새바람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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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원니트·트리에스떼’ 두각 니치마켓 공략
‘신혜원니트’, ‘트리에스떼’ 등 1-2년차 니트 전문 브랜드들이 내년 상반기 유통망 확대와 마케팅 강화로 시장 선점을 적극화한다. 마담존을 구성해 온 대표적인 니트 브랜드들은 ‘까르뜨니트’, ‘모라도’, ‘정호진니트’, ‘에스깔리에’ 등. 이들 브랜드들은 오랜 니트 시장 경험과 두터운 고객층으로 꾸준한 마켓 쉐어를 확보해 왔었다. 또한 까다로운 품질과 개발, 설비에 드는 고투자 비용으로 고가 니트 시장은 신규 진입의 벽이 높아 타 복종에 비해 새 얼굴이 많이 부족했던 것. 그러나 1-2년차 니트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니트 시장에 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는 ‘신혜원니트’와 ‘트리에스떼’. 99년 8월 런칭한 ‘신혜원니트’는 올드해진 니트 시장에서 30대의 니치마켓을 겨냥, 럭셔리 엘레강스한 젊은 감각을 추구한다는 전략. 특히 타브랜드에 비해 다양하고 폭발적인 컬러들을 대폭 사용해 ‘신혜원니트’만의 아이덴터티를 고수하고 있다. 현재 경방필백화점과 동수원 뉴코아 등 4개의 매장을 진행하고 있는 ‘신혜원니트’는 내년 S/S엔 삼성플라자와 대백프라자, 신세계, 미도파 등에 신규 입점하면서 유통망 확대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런칭한 ‘트리에스떼’는 40대를 주요 타겟으로 하고 있으며 지성적인 여성을 위해 자유롭고 편안한 감성을 추구하고 있다. 현대 천호·광주점, 갤러리아 타임월드 등 9개 매장을 운영 중인 ‘트리에스떼’는 내년 상반기에 2-3개, 하반기 2-3개 신규 매장을 오픈, 15개의 유통망을 전개하려고 한다. ‘트리에스떼’는 특히 기존 브랜드와 차별화하기 위해 솔리드물의 정장류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것. 내년 상반기엔 매장 확대와 함께 브랜드 인지도 확산을 위해 마케팅에도 치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미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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