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수출업체 대상 영업개시
리버통상(대표 박성직)이 상해 소재 니트원단 생산업체 삼창집단과 전략적 제휴를 갖고 국내 수출업체를 상대로 중국산 니트원단 공급에 나선다.
리버통상측은 1년여 동안 사전준비를 통해 중국내 모든 니트원단업체와 교류를 갖었고 그중 지역적 교통, 항만, 원단의 공정별 관리상태, Q.C결과 등을 고려해 삼창집단과 합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창집단은 상해 푸동지역에 위치했으며 연면적 50,000평 규모로 니트원단 염·편직 전문공단을 설립 가동하고 있는 업체, 상해 10대 모범기업에 선정되는 등 세계적인 규모를 갖추고 있는 회사다.
최근 세계시장에서 고품질, 저단가의 원자재를 사용한 제품만이 경쟁력을 얻고 있는 가운데 국내 니트수출업체들이 중국산 원단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
그러나 현장 관리체제 미흡에 따른 중국산 원단에 대한 불신으로 접촉을 망설였던 업체가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리버통상은 미주, 유럽, 일본 등 수출지역별 별도 기준을 적용하는 관리방법으로 바이어의 요구에 부합할 수 있는 차별화된 관리체계를 확립해 품질은 물론 원가절감 과 납기의 최소화를 실현시켰다.
이회사 박성직 대표는 “이번 합작이 국내 염·편직업체를 고사시키기 위한 것이 아닌 국내 니트수출업체들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함”이라며 “이미 국내업체들이 상당 양의 원단을 홍콩을 통해 구매하지만 대부분이 중국산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산 원단을 사용하려는 국내업체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원자재를 공급하는 등 수출향상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버통상은 11월 21일 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국내 업체관계자들을 초청 사업설명회를 갖고 삼창집단에 대한 소개 및 수출 상담회를 개최한다.
/백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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