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구류업계, TV-홈쇼핑도 명품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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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시장 백화점 의존도 탈피
침구류업계가 유통망 다변화에 따른 시장확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고가 시장으로 TV-홈쇼핑 공략이 부각된다. 관련업계에따르면 최근 현대홈쇼핑은 고가시장을 겨냥한 기획방향을 설정 기존의 홈쇼핑시장과는 달리, 확실한 차별화를 도모할 방침이어서 관심을 부각시키고 있다. 침구류업계는 통상적으로 고가시장은 유명백화점에서만 가능하다는 대 전제 하에 TV-홈쇼핑 망은 저가 브랜드들만 경쟁하는 곳으로 인식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대홈쇼핑은 대주주가 현대백화점인데다 이곳 역시 명품만을 전문으로 브랜드를 유치하고 있어 동 시장에 대한 상당한 정보력을 과시해 보이며 성장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이에따라 침구류 등 관련거래선을 대상으로 제품의 고가화 내지는 명품화를 모토로한 신제품 개발을 요구하고 있어 본격적인 전개에 돌입한 상황이다. 저가만을 위한 홈쇼핑은 저가품만을 만들어 낼 수밖에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도입하고 고가 명품화 시장확대를 도모하고 있는 현대홈쇼핑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반면 L사 S사 등 홈쇼핑 전문사들은 신진세력에 뒤질세라 동 시장을 지키는데 혈안이 돼 저가라도 많이 판매하도록 주문하면서 지난해 대비 배수의 매출력을 요구하고 있어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이같은 홈쇼핑사들의 자체적 경쟁력 배가가 지나치게 일어나면서 침구류 등 관련업계는 당분간 TV-홈쇼핑 판매망 확보에 있어 배짱 영업의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김임순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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