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제고·고효율 창출 기대
최근 캐주얼 업계가 로드샵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간 백화점 영업을 진행해오던 관련업계는 효율제고를 위해 이번 하반기 로드샵으로의 진출을 강화한다는 의견이다.
백화점 입점으로 어느정도의 입지를 다지고 인지도를 확대해왔으나 최근 전국의 주요 상권 활성화와 할인타운등의 등장에 힘입어 유통망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한 관련업계자는 “백화점은 수수료 33-35%로 높은편이며 잇따른 기획행사등으로 로드샵에 비해 수익성이 떨어져 이번 하반기는 로드샵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2-3년차 중저가 캐주얼의 경우 전국 주요 상권의 로드샵을 강화하고 정기적인 이벤트마련, 인테리어 차별화등의 메리트를 부여, 고객 밀접 마케팅을 구사하고 있다.
‘리트머스’는 현재 53개 매장에서 이번 8월까지 80개로 매장 확대를 계획, 이달까지 평택, 창원, 목포등 10개점 오픈을 예상하면서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상권으로의 진출을 꾀하고 있다.
이번 S/S 20개 이상의 유통망을 확보하면서 올해 35개까지 볼륨화한다는 ‘머그’는 부산, 신천, 대구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중심으로 안정적인 매출 신장을 보이고 있어 하반기 대리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지방 상권 중심으로 전개하던 ‘북’은 젊은이들의 유입이 활발한 쇼핑몰 입점과 동시에 로드샵을 강화, 올 하반기까지 50개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윤혜숙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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