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몰, 사업다각화로 승부수
패션몰, 사업다각화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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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매장·영화관·스포츠센터 입점
패션몰 업계가 사업다각화로 승부수를 띄웠다. 패션몰들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소비자 기호가 다양해짐에 따라 더 이상 가격과 디자인만으로는 소비자 니즈에 부합할수 없다는 생각에서다. 패션몰 밀리오레는 지난 3일 명동점 지하 2층에 패션브랜드 전문매장 ‘G2B2’를 오픈해 인기를 끌고 있다. G2B2는 백화점처럼 입점업체가 관리회사에 수수료를 내는 수수료 매장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만으로 업계의 이슈가 됐다. 특히 밀리오레는 주로 이월상품위주의 아울렛 매장이 아닌 신상품위주로 브랜드 매장을 유치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패션몰에 아울렛 형태의 브랜드 매장을 오픈한 패션몰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부천 씨마1020, 광주 이프유 등과 신규점포인 동대문의 라모도도 1개층정도를 브랜드 아울렛 매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브랜드 매장 유치와 함께 쇼핑매장의 복합공간화도 최근 패션몰 사업다각화 경향중 하나로 등장하고 있다. 패션몰들이 의류중심의 테마상가에서 엔터테인먼트 기능 강화와 다양한 수익원 확보를 위해 영화관, 위락시설, 스포츠시설등을 유치하고 있는 것. 동대문 프레야 타운은 MMC, 명동 아바타는 CGV, 부산밀리오레는 메가박스, 광주 밀리오레는 무등시네마 등 전국 10여개점이 영화관을 유치해 영업하고 있다. 또 최근 분양중인 광명크로앙스, 수원 베레슈트, 안양 CGV1번가, 르네상스 등 역시 영화관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밀리오레 유통사업부 관계자는 “최근 패션몰드이 사업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이는 경영활성화와 고객만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포석이다”고 말했다. /하태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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