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신규런칭 가속화…인재찾기 혈안
이번 F/W를 기점으로 신규 런칭 ‘붐’이 일고 있는 캐주얼 업계의 스카웃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신원, SK글로벌, 나산등 거대 패션전문사들을 비롯한 캐주얼전문사들이 내년 S/S 캐주얼 관련 신규 런칭을 가시화하면서 기존 업계에서의 인재찾기에 몰두하고 있다.
특히 스타마케팅을 비롯 대중화되고 있는 문화마케팅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인지도를 확대해나가는 캐주얼 업계에서는 브랜드력이 두드러지는 브랜드에서의 인재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캐주얼 업계에서 브랜드 경영에서의 마케팅력을 최대 승부수로 꼽고있으며 그 브랜드의 컨셉과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수 있으며 그동안의 문화 마케팅이나 홍보활동에서의 인정을 받고 있는 인재들이 스카웃 우선순위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한다.
김봉운 전 에프앤에프 감사가 지난 16일 SK글로벌로 영입된데 이어 같은회사 정보실장을 역임했던 이은희실장도 이사급으로 합류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SK글로벌은 내년 몇 개의 신규 브랜드 런칭을 준비, 마케팅팀을 구성, 시장조사에 착수한 상태로 패션부분 확대를 위한 새로운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들을 영입, 기존의 ‘아이겐포스트’와 ‘카스피’와 함께 신규브랜드 런칭작업을 주도하게된다.
한편 이번 F/W ‘캐너비’를 런칭한 지엔코에서는 마케팅 총괄 팀장으로 ‘데코’의 김수경 실장을 영입하면서 활발한 문화마케팅을 진행, 인지도 확대 및 이미지 굳히기 작업에 활기를 띠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캐주얼 업계의 문화 마케팅을 선도하고 있는 ‘W’업체의 마케팅 팀장의 경우 2-3개 업체에서 1억대 연봉을 제의 받고 신규 프로젝트에 참여해달라는 의뢰를 받는등 시장정보와 마케팅, 홍보관련 인재 스카웃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내년 S/S 신규 런칭 브랜드들의 본격적인 사업부 구성이 착수되고 있는 가을시즌을 기점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기존 브랜드들의 인재 지키기와 신규 사업부 구성에서의 인재찾기에 비상이 걸릴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윤혜숙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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