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아’ 런칭1년 ‘승승장구’국내최초 디자이너 브랜드 위상과시
CJ홈쇼핑(대표 조영철)에서 전개하는 란제리 PB브랜드 ‘피델리아’가 런칭 1년 동안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면서 아이템 보강에 나선다.
국내 최초로 디자이너가 속옷에 참여해 관심이 집중됐던 ‘피델리아’는 1∼2시간 방송에 주문매출 4∼6억원을 기록하며 대표 란제리 브랜드 못지 않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피델리아’는 해외 명품 브랜드 느낌의 화려하고 강렬한 컬러의 제품이 주를 이루며 굵직굵직한 자수무늬도 특징 중 하나다.
메인타겟은 30∼35세로 미씨족을 집중 공략하고 있으며 팬티, 브래지어 8종세트에 12만 8천원에 판매된다.
‘피델리아’ 측은 현재의 인기를 몰아 인너웨어 외에도 잠옷, 이지웨어, 수영복, 목욕용품 등 영역을 확대시키고 아이템을 보강해 토탈브랜드로 성장할 계획을 장기적으로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지현정 팀장은 “런칭 당시는 디자이너 이신우씨의 이름으로 소비자를 흡수했지만 현재는 독특한 디자인과 컬러, 제품의 퀄리티로 인정받는다”면서 “기능성과 패션성이 적절히 조합된 것이 인기의 비결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피델리아’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프랑스에서 열리는 수영복, 란제리 대전인 ‘리옹 모드 시티 2002’에 참가해 제품 디자인력을 과시했으며 수출길도 빠르게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피델리아’는 올해 500억원의 매출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대만, 미주, 유럽 등의 진출도 검토 중에 있다.
/ 안성희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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