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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의, 란제리 모두 기능성을 강화한 제품이 인기를 모으며 특히 올 추동에는 기능과 디자인이 적절히 믹스된 스타일이 눈길을 끈다. 내의시장은 예년에 비해 물량이 축소됨에 따라 내의업체는 고가라인의 기능제품을 대거 선보이면서 매출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시장을 이끌고 있다. 실제 판매율도 기본스타일 보다는 기능이 첨가된 제품이 반응이 좋으며 선물용도로도 활용되기 때문에 높은 가격의 상품도 가격저항력 없이 판매되고 있다. 동내의는 고령층 중심으로 소비자가 형성되므로 노인들의 건강까지 생각한 제품들이 많으며 겨울철 가장 많은 추위를 느끼는 무릎, 어깨 등에 원적외선 원단을 부착해 보온성을 증진시키는 제품, 혈액순환을 돕고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는 등의 기능까지 다양화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란제리부문에서는 빅모델을 통한 홍보전략으로 제품이미지를 고급화시키므로써 수입브랜드에 밀리지 않는 브랜드파워를 보여주고 있으며 전년대비 20%정도씩 꾸준한 성장률을 기록하며 국내란제리업체의 탄탄한 자리매김을 보여준다. 올 가을은 레드, 바이올렛, 브라운 등 과감하고 짙은 컬러의 인기가 좋으며 화려하고 엘레강스한 스타일이 강세다. 장식물도 예년에 비해 다양하고 화려해져 큐빅종류나 자수무늬 등도 눈에 띄게 고급스러워졌다. ▨ 10월 히트아이템 10월은 날씨 등의 영향으로 동내의의 판매율이 추춤한 가운데 란제리업계는 F/W 신상품을 중심으로 활기를 띤다. 비비안의 ‘볼륨포에버 로맨틱’, 비너스의 ‘무빙브라’, 트라이엄프 ‘실크프로틴 브라’ 등 신제품의 반응이 좋으며 이들 모두 디자인면에서는 엘레강스한 스타일을 추구하며 컬러 또한 다양하고 화려하게 전개한다. 비너스에서 출시한 ‘무빙브라’는 컵과 아랫단을 분리해주는 무빙테잎을 부착한 제품으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신상품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비비안과 비너스 신제품은 모두 출시 한달만에 8만장 정도를 소화해낼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으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쌍방울의 ‘샤빌 28브라’는 체온을 항시 28도로 유지시켜주는 기능을 갖춘 브래지어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엘레강스한 브래지어가 대거 출시된 가운데 좋은사람들에서 선보인 ‘밀리터리룩’은 타 제품과 차별된 중성적인 느낌으로 새로움을 제공하고 있으며 10월 한 달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 11월 히트아이템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동내의 매출이 호조를 띨 것으로 예상되며 보온성에 충실한 제품 중심으로 판매가 기대된다. 특수 발열섬유로 만든 제품이라던지 원적외선을 발산하는 원단으로 제작된 것 등 전년도에 히트했던 상품을 좀 더 보강, 다시 출시한 제품들이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비비안, 비너스 등 스타킹도 함께 제조하는 업체는 겨울용 패션타이츠를 대거 출시하면서 여성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올 추동 비비안에서는 15가지의 스타일에 10종류의 컬러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면서 패션의 하나로 자리매김하는 타이츠를 좀 더 활성화시키는데 주력한다. 패션타이츠는 전년도에 크게 히트한 점을 감안해 올 추동에는 좀 더 비중을 두고 디자인과 컬러에 차별화를 시도한 업체가 증가했으며 많은 물량을 소화해 낼 것으로 비춰진다. 이번 히트예상 타이츠는 올 추동 트렌드인 ‘로맨틱·히피·에스닉’ 스타일로 화려하고 장식성이 뛰어난 제품들이다. 또한 올 시즌 트렌드는 바지보다는 스커트와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 많아 타이츠의 판매는 절정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 12월 히트아이템 한겨울인 12월에는 한방보온내의 등 건강보온내의가 히트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말이나 신년에 선물용으로도 각광 받으며 판매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란제리업계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시즌상품이라던지 이벤트성제품의 반응이 좋을 것으로 분석하고 선물포장 등도 색다른 아이디어로 소비자를 자극, 매출볼륨을 시도할 계획이다. 특히 트라이엄프에서 선보이는 고가라인의 수입브랜드 ‘벨리제르’는 ‘크리스마스 브라’를 선보일 예정이며 컬러도 성탄절 분위기와 가장 잘 어울리는 레드, 화이트로 출시할 계획이다. 속옷 역시 계절에 맞는 제품의 반응이 좋은데 포근함을 느끼게 하는 밸벳 등이 크게 유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F/W 특징 중 하나로 예전에는 밸벳이라던지 가죽느낌의 원단으로 만든 제품이 구색상품으로 매장의 구성을 연출하기 위해 출시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요즘은 실판매가 활발히 이뤄지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유행트렌드에 맞는 속옷패턴개발이 활발히 진행되며 기능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란제리가 지속적인 인기를 누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