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 경영·마케팅공략 탁월신규브랜드 L&L, 신유통라인 형성
올해 가장 적극적인 경영과 마케팅 공략을 한 기업으로 마담포라(대표 이병권)가 있다.
우리나라 부인복의 산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역사성과 명성을 자랑하는 ‘마담포라’는 올해 페미닌 커리어 시장의 니치마켓을 겨냥해 새로운 브랜드 L&L을 런칭했다.
사랑스러운 여인(L0VE & LADY)이라는 이름이 상징하듯, 지극히 여성스러우면서도 경제 활동 및 사회적 관심도가 높은 인텔리전트 계층 타겟과 로드샵을 대상으로 한 특화전략이 두드러졌다.
L&L은 광범위한 컬러와 잘 매치되거나 워킹우먼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돋보여 주는 캐주얼 엘레강스物로, 지적인 여성들의 선호하는 디테일과 입체 패턴의 믹스매치를 지향하고 있다. 프레쉬 큐트의 페미닌과드레시 포멀의 신 복고주의적인 제품의 분위기가 특징.
백화점 보다는 로드샵의 뷰틱선언이라는 점에서 당시 품평회에 참가한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마담포라의 기획이사 최성혜 이사는 L&L 의 탄생의 배경에 대해“캐리어 우먼들의 80%가 로드샵을 선호 하고 있으며, 그들에게 코디 서비스는 아주 중요한 일이다. 쇼핑할 시간조차 없는 수퍼우먼들을 위해, 가장 합리적인 멀티 개념의 브랜드를 제시”에 있음을 설명했다.
실제로 L&L의 출현은 현재, 여성복 업계는 백화점 이외에 로드샵의 컨셉을 추구하는 커리어 시장은 거의 없는 현실속에서 독자적인 서비스와 특별함을 추구하는 중상류층 커리어 우먼층의 새로운 유통라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마담포라측에서도 신규 브랜드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 것은 물론, 많은 바이어들은 L&L의 런칭을 계기로 새로운 니치마켓의 형성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마담포라는 L&L의 유통망이 급속히 확대되면서, 인프라정보통신의 웹포스시스템’을 도입, 체계적인 고객정보 분석관리에 돌입했다.
‘마담포라’의 ‘본부-유통간 통합정보시스템’은 약 5개월의 도입기간을 거쳐 빠르면 내년 S/S부터 가동에 들어가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유수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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