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할인타운 겨냥 전략화
화경실업(대표 조상진)의 ‘햄넷 골프’가 2월부터 매장을 공격적으로 오픈하면서 시장 선점에 돌입한다.
‘햄넷 골프’는 중저가 골프캐주얼을 지향하면서 전국의 상설매장을 통해 전개될 예정. 화경실업은 상반기에 10개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며 현재 약 7개의 매장의 오픈이 확정된 상태다.
분당 수지, 대구 지산동, 일산 덕이동, 산본 등 주요 상권의 상설할인타운을 겨냥하고 있으며 2월 중순부터 오픈을 시작한다.
화경실업은 마스터라이센스권자인 이토추상사와 ‘캐서린 햄넷’은 2004년 F/W부터, ‘햄넷’은 2003년 S/S부터 3년 서브 라이센스 계약을 맺었다.
따라서 내년 하반기 ‘캐서린 햄넷’을 명품으로 유치할 계획인 만큼 ‘햄넷 골프’의 이미지 관리와 퀄리티 유지에도 신중을 기한다는 입장이다.
‘캐서린 햄넷’은 영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인데다가 코오롱상사에 의해 1995년부터 99년까지 여성복으로 전개되었던 만큼 국내에서의 인지도도 높은 편.
특히 화경실업은 ‘햄넷 골프’를 가두점을 겨냥해 가격경쟁력은 유지하되 기존의 타 중저가 골프웨어에 비해 퀄리티 및 디자인에서 차별화한다. ‘링스’를 전개 해 온 노하우로 중저가 시장에서 세련된 디자인과 높은 품질로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이미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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