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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연산단추업체중 인도산 소뿔을 D/P방식으로 수입해
수취를 거부한뒤 매물로 경매에 붙여진 원자재를 타인명의로
싼값에 사들이며 이익을 챙긴 업체가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
다.
업계에 따르면 이같은 비난을 사고 있는 업체는 G,H 두업체.
이들은 인도산 물소,버팔로뿔을 원료로한 혼단추생산업체들
로 이미 3차례이상 이같은 사기행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
다.
이는 사기를 당한 인도 혼블랭크수출업자들의 입을 통해 업
계에 전해졌으며 지난해 9월 수입된 2만불상당의 인도산 버
팔로혼 블랭크 2천kg이 세관발간 97년 공매목록에 원화 5백
만원대로 나와 의혹의 불씨가 됐다.
관련업자들의 말에 따르면 블랙색상의 버팔로혼 블랭크는 흠
잡을 이유가 없는 제품으로 수취거부를 이해할 수 없다고 밝
히고 있어 두업체의 이러한 행위는 수입원자재를 덤핑으로
사들이려는 사기행각으로밖에 생각되지 않는다는 여론이 지
배적이다.
두업체의 이같은 행위는 IMF한파로 가뜩이나 어려워진 중소
기업의 수입 L/C개설문제를 더욱 심각하게 만드는등 대외적
인 국가신용도에 먹칠을 하고 있어 정부차원의 특단의 조치
가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높게 일고 있다.
<박세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