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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대표 조학수)의 「EnC」봄상품이 적정 사이즈 스펙을
유지하면서 신상품 판매의 고객층을 넓히고 있어 관련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nC」측은 지난해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타겟의 에이지를
상향 조정하고 엘레강스하고 쉬크하도록 캐릭터를 강화한데
이어 인지도 안착을 위해 이미지 판촉전을 단행해 왔다.
영캐주얼을 표방하면서도 다소 어덜트한 감을 부각시키고 있
는 「EnC」는 올 봄 「보이미트 걸」이 출범되면서 타겟의
이분화 및 차별화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따라 「EnC」측은 디자인실에 이혜영 실장을 영입하고
아이템 및 상품 변화를 추구, 지속적인 신선함을 제시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 이어 넓은 사이즈 스펙을 유지하고 사이즈에 대
한 소비자의 민감함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사이즈 표기법을
개선, 현재 64,65,66으로 표시하고 있다.
매장을 찾는 고객들은 『옷은 어느 브랜드나 비슷하고 다 예
쁘다. 하지만 몸에 맞춰 입을 옷이 없는데 「EnC」에는 바
디피트를 이루는 넉넉한 느낌의 옷이 있다』라고 선호이유를
밝히고 있다.
아직까지 대부분의 업체들이 브랜드 이미지 관리를 위해 원
사이즈 생산이나 스판소재를 이용한 작은 사이즈, 피트한 아
이템을 통상 제시해 왔다.
그러나 「입을 수 있는 옷을 사자!」라는 실용선언을 하고
나선 新고객들을 위해 사이즈 스펙 정리가 조속히 이루어져
야 할 것이다.
<길영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