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연휴ㆍ악천후 겹쳐 매출 저조
로드샵 위주의 매장을 전개하고 있는 골프업계가 특수시즌인 어버이날, 스승의 날 매출이 저조하게 나타나 울상이다.
3일부터 시작된 연이은 연휴로 휴가를 떠난 소비자들로 인해 매출이 부진한데다가 가장 중요한 어버이날 폭우로 인한 유동인구가 백화점 쪽으로 몰리면서 로드샵 매장을 전개하고 있는 브랜드들의 매출이 저조하게 나타난 것이다.
로드샵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한 업체 관계자는 “한 해의 매출을 결정지을 만큼 중요한 날의 매출까지 저조하게 나타나 전체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불안정한 경기상황에 연휴, 기상조건까지 따라주지 않아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토로한다.
이 외에도 한 업체의 경우 “지난해 특수시즌에 반도 못 미치는 매출을 보였다.”고 말한다.
이에 대해 각 브랜드들은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특수를 악천후로 인해 살리지 못하고 매출부진이 이어지자 각 브랜드들은 세일과 사은품 행사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또 한번의 특수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실제 세일에 들어간 업체들이 늘고 있으며, 바캉스 특수시즌을 기회로 구체적인 전략을 세우고 있는 브랜드들이 늘어나면서 상반기 치열한 마케팅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이현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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