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능성 원단개발로 불황극복털 빠짐없는 완구용 보아원단·필링없는 파워스트레치 인기
덕산엔터프라이즈(대표 房珠得)는 고기능성 최첨단원단개발로 불황을 돌파하고 있다.
이 회사는 털 빠짐 없는 완구용 보아원단, 등산 바지용 파워스트치원단, 보온성과 가벼움의 대명사인 플리스원단을 생산, 시장을 꾸준히 개척하고 있다.
털 빠짐 없는 완구용 보아원단은 제직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 주요핵심기술은 보아의 털이 전혀 빠짐이 없어 고급스런 보아제품생산이 가능한 점이다.
기존의 보아제품은 지사가 한번만 감고 있어 털이 쉽게 빠지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털 빠짐을 방지하기 위해 보아 뒷면에 수지가공 하여 고정시키는 공정을 추가로 해야 한다.
그러나 덕산에서 개발한 털 빠짐이 없는 보아제품은 지사를 한번 더 걸어, 두 번 걸어준 것이 특징인데 지사를 한번 건 보아는 떨 빠짐이 심해 뒷면을 수지가공처리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또한 이같은 수지가공처리는 작업공정의 추가로 작업시간이 늘어나고 비용상승뿐 만 아니라 원단의 촉감도 딱딱해져 원단의 품질이 떨어지는 악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이 회사에서 특허 보유한 털빠짐없는 보아는 수지가공을 안 해도 떨 빠짐이 없고 따라서 원단의 촉감도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같은 기술을 적용, 털이 길이도 6mm∼30mm까지 가능해 기존의 보아제품과 차별화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등산바지용 파워스트레치원단은 니트로 개발한 등산용 바지로 라이크라나 크레오라 등 스판덱스를 넣어 편직한 것으로 신축성이 뛰어나면서 편직물표면에 필링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특징.
일반적으로 우븐에 스판덱스를 넣어 스트레치성을 부여하는 것이 보편적이며 표면에 코듀라, 안쪽에 쿨맥스같은 흡한 속건사를 사용하여 원단표면의 필링발생을 억제한다.
이는 등산시 바위나 나무와 마찰로 바지 표면이 손상되는 것을 막는 동시에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것인데 가격이 비싼 것이 단점이다.
그러나 이 회사는 3년 간 연구 끝에 니트조직개발로 코듀라 같은 원사를 사용하지 않고 바지표면에 필링이 발생치 않으며 또한 신축성이 탁월해 착용감이 우수한 파워스트레치 바지를 개발한 것.
사용원사는 스판덱스원사를 폴리로 커버링하고 또한 안쪽은 쿨맥스를 사용해 등산시 발생하는 땀을 신속히 외부로 배출시켜주는 기능을 한다. 이같은 장점으로 국내 내수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회사의 대표적 아이템인 플리스원단은 지난 86년부터로 플리스원단의 상품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국내 최초로 상품 개발한 나선 아이템이다.
덕산은 이 단일 아이템으로 국내 최대생산캐퍼를 보유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1천 5백만 달러수출을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불경기에도 갭 등 세계적인 유명브랜드가 덕산과 생산공급계약을 맺고 있기 때문이다.
플리스원단은 보온성은 울보다도 1.5배의 우수한 성능을 보유하고 가격도 저렴하며 가벼워 시즌이 없는 4계절용 소재로 완전히 자리 매김 된 소재이다.
/양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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