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퍼, 세미정장·데님라인 보강
클레퍼(대표 김호성)‘클럽모나코’가 내년 봄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한다.
미국의 이미지를 적극 반영할 것으로 보이는 ‘클럽모나코’는 그동안 보여주던 베이직한 컨셉을 다소 트렌디하게 바꾸면서 세미정장이나 데님라인을 보강 인터내셔날한 분위기로 탈바꿈한다.
이는 지난달 미국 폴로사와의 재계약이 성사되면서 내년 봄부터는 대대적인 리뉴얼도 동시에 진행할 것으로 보여 관심을 집중시킨다.
클럽모나코는 지난 1985년 캐나다토론토에서 탄생됐으며 지중해연안의 휴양도시 모나코 공화국의 귀족적이고 여유 있는 분위기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된 브랜드다. 도시적인 고급스러움과 세련됨이 브랜드가 강조하는 기본 컨셉.
최근 클럽모나코는 미국에서도 이미지 자체가 베이직한 것에서 상당히 벗어나 트렌디를 가미해 나가고 있다. 강한 컬러와 과감한 디자인, 몸매를 강조한 여성아이템들이 타이트 & 섹시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도입된 데님라인은 한국적인 취향과 오리지날리티를 강조한 서구적인 이미지를 동시에 나타냄으로 이전에 비해 훨씬 캐주얼하고 영한 분위기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클럽모나코는 브랜드 컨셉의 변화와 함께 전반적인 인테리어 매뉴얼도 교체 미국 본사의 이미지를 그대로 살린 디스플레이 연출에 중점을 두면서 장기적으로는 미국현지의 대형매장과 같은 대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임순 기자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