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렉션보기]‘latulle’ 니트·우븐의 조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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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마이, 04 S/S 패션쇼…50년대 복고 로맨틱레이어드룩·섹시한 여성미 표출
티마이(대표 조성경)의 여성캐릭터캐주얼 ‘latulle’이 지난 18일 04 S/S 컬렉션을 열고 우븐과 니트 아이템이 조화를 이룬 로맨틱룩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에서 ‘latulle’이 제안한 시즌 컨셉은 ‘My fair lady’. 전체적으로 50년대 로맨틱을 중심으로 ‘플라워’, ‘핑크&그린’, ‘블랙&재즈’ 등 3개 테마 그룹의 무대가 이어졌다. ‘latulle’은 샤넬룩을 모던 쉬크하게 풀이한 니트자켓, 섹시한 블랙 드레스, 우븐 착장 위에 수작업으로 짠 듯한 니트의 레이어드룩 등을 특징적으로 제시했다. 첫 번째 무대에서는 프릴 디테일이나 잔잔한 꽃무늬 패턴, 광택소재 등으로 봄의 페미닌 감성을 표출했다. 모던한 우븐 아이템에 로맨틱&섹시한 니트와의 조화가 새로움을 더했고 섹시한 니트 상의와 로맨틱한 스커트와의 코디는 ‘latulle’의 복고적 여성스러움을 연출했다. 고급스런 자카드 수트는 화려하고 우아한 이미지에 초점이 맞춰졌으며 특히 니트자켓을 목둘레와 앞여밈의 가죽 트리밍은 현대적인 멋스러움과 절제미가 돋보였다. 두 번째 무대에서는 그린과 핑크 컬러를 테마로 우븐과 니트의 레이어드가 주목받았다. 세 번째 ‘블랙&재즈’ 테마에서는 블랙을 이미지로 섹시하고 아방가르드적인 요소들이 접목돼 ‘latulle’의 새로운 룩이 제안됐다. /한선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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