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시장의 봄 간절기 상품이 기대 이하의 매출을 보이며 부진을 나타내고 있다.
골프웨어 브랜드들은 올 봄 영 마켓에 집중된 현상을 보이며, 스포티 스타일 파스텔톤 컬러의 패딩, 스웨터 등의 단일 아이템을 출시, 매출 활성화를 부추기고는 있으나 갑작스런 황사현상과 풀리지 않는 경기, 기온 등으로 봄 상품 판매가 기대 이하의 매출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신세계백화점은 춘하 골프대전을 기획했으나 주말 내내 추위와 비 등 기상조건으로 인해 반응이 전무했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의 황명선 과장은 “특별한 기획과 그에 합당한 기획상품이 없는 상태에서의 이벤트로는 소비자들의 발길을 잡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실제 각 브랜드들은 올해 봄이 짧을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황사현상까지 겹치면서 봄 상품 판매에 대한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분위기다.
브랜드사들의 봄 상품 비중은 전년과 동일하거나 약간 상향조정한 상태로 시즌 초기이기는 하나 봄 상품의 판매를 부추길 수 있는 집중적인 마케팅을 통한 매출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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