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설립, 그간 내수에만 주력해오던 고급 니트전문 업체 에펠(대표 이창호)의 '니트코리아(NnitKorea)'가 중국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지난해부터 중국 바이어들의 지속적인 러브콜을 받아왔던 '니트코리아'는 지난 1월 홍콩 전시회 참가 경험을 바탕으로 '2004 프리뷰 인 상하이'에 2개 부스를 마련한다.
이흥호 이사는 "중국 소비자를 겨냥한 아이템을 별도 제작하지는 않았지만 명품을 능가하는 하이 퀄리티와 다양한 컬러로 시장진입을 시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안에 지난해부터 접촉해오던 유럽과 미주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차별화하고 있는 '니트코리아'는 환편기, 횡편기, 경편기 총 4대의 편직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대 182컬러의 니트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이 강점.
국내 유수 브랜드들의 니트 프로모션을 담당하고 있으며 총 15명의 개발실 디자이너를 통해 부틱 라인과 스포츠 라인으로 나눠 생산하고 있다.
또한 '소수를 위한 고품격 니트'를 지향, 최소 150장도 주문생산이 가능하며 매달 약 200스타일의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인다. 물량 및 스타일수에 있어 여성라인과 남성라인의 비율은 6대 4정도이며 지난해 12월에는 본사 1층에 'Lois'라는 직영 매장을 오픈하기도 했다.
/김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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