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급 바이어 밀수단속에 주춤
멕시코 수출시장 상황이 지난달 메이저급 바이어의 밀수 단속 검거에 의해 현저히 위축된 분위기다.
업계에 따르면 아예 문을 닫은 원단 바이어들이 급증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원단회사들의 휴업상태라고 전했다.
또 정상통관 물품도 서류검사를 이유로 빈번하게 화물 홀딩이 이어지면서 바이어들로부터 불평이 이어지고 있다.
멕시코 시장의 이같은 상황은 파산위기에 몰린 자국내 생산업체의 거센 항의를 받음에 따라 국내산 소비를 유도하는 정책으로 풀이되고 있다.
더욱이 지난해 1.3%의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멕시코 경기와 함께 자금을 보유하고 있는 원단 바이어들이 원단업이 아니라 주변의 부동산 매입에 열을 올리고 있어 업체들의 수금이 어려워지는 등 자금 유통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편, 중국 섬유기업 대표들은 미주를 비롯한 세계 핵심시장 입지구축을 위해 멕시코를 비롯한 주변 중남미 지역 국가들의 잦은 방문을 시행하고 있다고 전하고 원료공급원 및 시장과 가까운 현지 사업부 설립, 기존 업체의 인수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지선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